대구시교육청은 폭염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치원과 초·중·고 등 각 급 학교에 날씨 상황에 따라 등·하교시간 조정, 야외활동 자제·금지, 물 자주 마시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대책 등을 추진하도록 안내했다.

학교별로 안전한 시간에 하교하도록 하고 자율학습을 희망하는 학생은 도서관 등 개방시설을 활용해 적절하게 관리하도록 당부했다.

시교육청에 폭염 비상대책전담반을 꾸리고 학교별로 폭염담당자 2명을 지정해 학생과 교직원 이상 증상이 파악되면 즉시 119 신고 또는 응급조치 등 대응을 하도록 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체육이나 야외활동 등을 자제·금지하고 단축수업이나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조치 등을 단계별로 시행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연일 지속하는 폭염과 열대야로 학생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철저한 예방 대책으로 단 한명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