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11일 오전 10시를 기해 관내 210개 모든 마을의 새마을 4단체 지도자와 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동시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은 지난달 중순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및 지속적 발생과 추석맞이 벌초객 방문 증가에 대비해 이뤄졌으며, 지난 2월 26일 전국 최초 일제 방역을 실시한 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번이 11회째 진행됐다.

이종평 청도군새마을회장은 "올해는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라며 "어려울 때 더욱 빛이 나는 새마을정신으로 새마을지도자가 힘을 모아 청정 청도를 지켜나가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께서 지난 10회 방역에 이어 다시 한번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군에서도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군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와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되도록 이동을 최소화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