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게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두 계절을 미뤄오던 경북 산디 展 초대작가인 최상철의 첫 개인전이 10월 10일 오후 5시 대구문화재단 범어아트스트리트 WALL GALLERY에서 마침내 OPEN, 10월 18일까지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소망은 욕심이 아닌 간절한 희망의 메시지이며, 애틋하고 아름다운 기억을 찾아 썰물처럼 밀려간 시간 속에서 온기를 더하는 그의 작품세계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실을 감성으로 전달할 때 느껴지는 파장을 시각적 요소로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갈망하는 공간마다 작가의 심상을 채워 넣는다.

이번 전시회의 이득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그의 따뜻한 심상은 “환갑,  진갑을 넘긴 디자인 인생의 첫 개인전인 만큼 감회가 남다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전시 준비를 하느라 고뇌하면서, 저의 꾸준한 모습과 작품세계를 응원하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저의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점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첫 개인전의 감회를 밝혔다.

‘최상철의 생각이 머물 때’를 인터넷신문 <코리아뉴스>에 연재하는 기자이기도 한 최상철 작가는 한국디자인진흥원 시각디자이너, 한국미술협회/대구미술협회 회원으로 각종 대회에 수많은 작품을 출품한 중견작가로,​

경북미술전람회 특선 ‘81, 대구시미술전람회 금상 ’81/최우수상 ‘85, 대구시산업디자인전람회 은상 ’87, 경북산업디자인전람회 은상 ‘89/‘90/‘91, 대구시우수광고전 대상 ’94, 한국우수광고전 특선 ‘93/최우수내무무장관상 ’94, 한국국제광고전 대통령상 ‘95/은상 ’97 등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작품을 선보였다.

또 그는 용무도 공인 5단, 합기도 공인 6단, 해동검도 8단의 무술인으로 세계해동검도총연맹 대구경북협회장/상임이사/고문과 한국검도연맹 상임이사를 역임하면서 ‘호신술 기초 교본’(도서출판 홍경)을 저술하는 한편, 지난 십수 년간 각종 마라톤대회에 일반선수로 출전한 이력도 가진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개인전은 blog : daum.net/hd3123 “최상철 개인전 2020”, band : 최상철 개인전 2020을 통해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