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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날, 국악나들이 떠나요
11월 ‘광주 국악상설공연’, 시립예술단·지역민간예술단체 등 12개 팀 참여...기획·특별공연 19일 전주한벽문화관 상설공연단, 28일 김덕수×앙상블시나위...유튜브 온라인 공연 주3회 확대 편성·실시간 중계
2020년 10월 29일 (목) 12:15:33 정찬남 기자 jcrso@hamail.net
   
 
  ▲ 광주시립예술단 상설국악공연 / 광주광역시 제공  
 

지난 9월6일부터 재개된 ‘광주 국악상설공연’이 11월 중에도 광주시민들과 만난다.

11월 광주 국악상설공연에는 광주시립예술단(창극단, 국악관현악단)과 지역민간예술단체 10개 팀이 출연해 ‘국악’을 주제로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예술은 낡은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은 판소리 예술단 소리화가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주제로 한국무용 소고춤 공연을 펼친다.

이어 박지윤 명창의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 어머니 곽씨가 수궁에 있는 심청이 만나러 가는 장면을 노래한 ‘모녀상봉 대목’, 신명나는 ‘판, 놀음’ 등이 공연된다.

기획·특별공연도 잇따라 운영된다. 19일에는 전주한벽문화관 상설공연단 의 ‘기획공연’을, 28일에는 김덕수×앙상블 시나위의 ‘특별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19일에는 전주환벽문화관 상설공연단이 전주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를 무대에 올린다. ‘전주마당창극’은 우리 소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극에 노래, 음악, 춤 등이 결합된 종합무대예술로서 한국판 뮤지컬이다.

‘변사또 생일잔치’는 ‘춘향가’를 변학도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으로, 만행을 저지르던 변학도가 춘향이의 사랑의 힘에 깨달음을 얻고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28일에는 김덕수×앙상블 시나위가 ‘길 위의 시나위’라는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앙상블 시나위는 우리음악의 근본을 바탕으로 동시대 아티스트들과 함께 잃어버린 정서를 찾는 문화예술과 문화외교를 꿈꾸는 팀이다. 다양한 장르와 꾸준한 협업을 통해 여러 작품을 창작해왔으며, 2012 KBS 국악대상 단체부문에 수상한 바 있다.

더불어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출연해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손님을 통해 관객들의 복을 비는 ‘기원’을 시작으로, ‘월식’, ‘달빛 유희’, ‘시간의 경계’ 등 대아쟁, 가야금, 양금 등 다양한 시나위 무대를 선사한다.

이와 관련,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어디서나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온라인 공연 일정을 매주 목~토 주 3회로 확대 편성하고, 현장공연과 병행해 실시간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객석제(좌석 한 칸 띄우기, 지그재그 앉기’)를 유지해 관객 사이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가용 객석은 50% 미만으로 줄여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공연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관람객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를 완료해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광주 국악상설공연은 매일(일, 월 휴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일정 및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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