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는 미디어아트 전시 '블레스-유(Bless-U)' 작품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블레스-유 전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복이 있기를'이라는 뜻의 전시 이름처럼 예술가와 시민 모두의 희망찬 2021년을 응원한다는 의미도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8일부터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1층에서 5층까지 관통하는 유휴 공간에 미디어 설치와 영상 등 디지털 매체 작품을 가득 채운다.

이를 통해 디지털 비대면 서비스의 발전 등 새로운 삶의 형태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시각예술로 표현한다.

전시 응모 자격은 대구에 살거나 지역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개인전·단체전 포함 5회 이상의 지역 전시를 개최한 작가다. 대학교 재학생은 제외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작품을 접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술가 6명을 선정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으로 전시 공간 이해도가 높고 미디어 매체를 잘 활용한 작가를 찾을 계획이다.

최종 선발한 작가들에게는 200만 원씩 지원금을 준다. 선발 결과는 다음 달 13일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