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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혈액수급난, 신천지 헌혈로 '숨통'
2022년 04월 20일 (수) 22:14:02 김은기 기자 webmaster@ikoreanews.com

18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하 신천지) 성도 6천여 명이 2주간의 헌혈행사에 시작하자 ‘가뭄에 단비’라는 반색이 나왔다.

   
지교회 담임들과 헌혈에 참여한 신천지 예수교회 마태지파 정천석 지파장 (우측에서 3번째)

신천지와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하는 단체 현혈 행사‘헌혈캠페인 생명ON’ 이 전국적으로 펼쳐진 헌혈 현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날 오전 10시 인천 송도 헌혈의 집에 모습을 보인 우광호 인천혈액원 원장은 “오미크론으로 어려운 시기에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헌혈참여는 혈액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헌혈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헌혈의 집 송도센터에서 채혈하는 간호사

전국의 12지파와 보조를 맞추어 인천의 마태지파에서도 ‘헌혈캠페인 생명 ON’에 동참했다. 성도 헌혈자들이 송도, 부천, 구월 주안 등지의 4곳의 헌혈센터에 찾아 밝은 표정으로 대기 순서에 따라 헌혈대에 누웠다. 

인천소재 신천지예수교회 마태지파 봉사교통부에 따르면 오전 10~12시, 오후 1~3시, 오후 3~5시 사이 등 헌혈 시간대를 3개로 나누고 이를 위해 미리 성도들의 헌혈 희망 날짜와 장소 신청을 받아 배정했다. 

마태지파 여섯 교회 담임들과 중진들을 대동하고 헌혈에 참여한 정천석 마태지파장은 “신천지는 코로나 때에도 대구에서 4천 명이 혈장공여에 참석하는 등 매년 헌혈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정 지파장은 이어 “이만희 총회장께서 생명을 주는 행위로 헌혈봉사를 중시한다”며 신천지가 헌혈봉사에 적극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마태지파 교통봉사부가 18일 취합한 자료를 보면 헌혈 의사를 밝힌 신도 헌혈자가 총 456명에 달했다. 

   
헌혈중인 신천지 마태지파 성도.

인천에서는 마태지파 제물포교회 담임이 개인 통산 38회 헌혈 기록을 갖고 있다고 신천지 마태지파 자원봉사부는 확인해 주었다.이번 행사를 통해 신천지 성도 중 생활 속에서 헌혈하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울산의 한 신자가 537회로 1위를 차지했고 경기 일산 347회, 대구 238회가 그 뒤를 이었다.

송도 센터를  찾아 헌혈한 마태지파 성도 김승우씨(가명 60세)는 예수님이 십지가에서 피를 흘린 것이 생명을 구원하기 위함이었다“며 이번 헌혈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헌혈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헌혈자 인원 파악중인 신천지 자원 봉사단원

구월 센터를 찾은 신천지 신도 박수진씨(가명 55세)는 "코로나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하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이번 헌혈로 누군가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면 그것보다 보람된 일이 어딨겠냐"며 환한 미소로 인터뷰에 응했다.

4월 18일 헌혈의집 주안 센터를 찾은 정유진 씨(가좌동, 53세)는 “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기간 중 암 투병 중인 지인을 위해 이미 두 차례 헌혈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취재하던 모 신문사의 기자도 헌혈에 동참하며 김 기자는 실천하지 않고 지적만 하는 기자가 되고 싶지 않다며 “일이 바쁘지만 헌혈을 꼭 하고 가겠다”며 팔을 걷었다.

신천지 측은 “오는 30일까지 6천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에서 18일 첫날 2,122명이 헌혈해 목표대비 35.4%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7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3.7일분으로 혈액수급위기 ‘주의’ 단계에 근접한 상태였다. 혈액은 5일분 이상을 비축해야 안정적인 의료 활동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감염 우려로 시민들의 외출이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위중증 환자 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신천지 성도들의 대대적인 헌혈은 혈액수급위기에 몰린 국내 의료계에 구원투수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신천지 성도들의 헌혈행사는 혈액관리본부가 혈액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신천지측에서 자발적으로 헌혈하겠다고 제안해 성사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정식적으로 신천지 측에 감사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2020년, 4천 여명의 신천지 성도들이 공여한 혈장은 그동안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측은 공여된 혈장이 코로나19 국내 개발 백신의 임상시험용 국가표준물질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쓰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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