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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속보) 더위에 지친 광관객 수천명 물에 빠져 아우성 |
| 대책없는 인파들 물속에서 아비규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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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회째 개최되고 있는 장흥군 정남진 물 축제장, 한낮의 온도가 35도를 넘나들며 그야말로 찜통이다.
방학을 맞이한 학생 학부모 등 수 천명의 관광객들이 물 축제장에 몰려들어 시원한 물속에서 북새통을 이루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이번 물 축제를 위해 이곳을 찾고 있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 이벤트 행사로 가족과 함께 더위를 식히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민물고기 잡기 체험장을 운영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탐진강 장흥대교와 분수대 사이에 강을 가로질러 경계그물망을 설치하고 3,000평 규모로 물고기잡기 체험장을 만들어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 2까지 6일간 하루 중에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매일 물고기잡기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잡을 수 있는 체험어종(魚種)은 뱀장어, 잉어, 붕어, 메기 등 탐진강에서 자란 토산어종들로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매일 800㎏씩을 방류하고 있다.
어린이나 성인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첨벙첨벙 고기를 따라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신나고 재미있게 고기를 잡는데 그야말로 모두가 신이 났다.
고기도 잡고 물속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도 있는 체험관광 상품이어서 민물고기잡기 체험장은 매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체험장 운영기간 동안 쪽대 사용도 허락 하고 있어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매일 1천명 이상 입장하고 있다.
장흥군은 물고기 잡기 체험장 입장료로 어른 2천원, 어린이는 1천원 등 유료화 했다.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아동을 구제할 수 있도록 국제연합기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액 기택을 위해서다. 때문에 민물고기잡기 체험장 이용객들로부터 오히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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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rs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