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기 안전사고 관련 현장조사단 파견
- MBC 고리원전 증기 누출 사고 보도 관련
2007. 03. 19(월) 14:50분경 고리 원전 1호기(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 보조건물(방사능 관리구역) 내 액체폐기물 증발기의 재순환 펌프 분해 정비작업 중 펌프 및 배관 내에 남아있던 물(방사능에 오염)이 유출, 작업자 2명이 발등에 화상을 입었다.
＊ 방사능관리구역(원자력법) :방사능 물질의 오염 가능성이 있거나 방사선이 나오고 있는 지역
＊액체폐기물 → 액체증발 및 농축 → 고체화 →중저준위폐기물
사고현장 방사능안전관리요원이 오염정도를 측정한 결과 원자력법 규정치의 1/2,000 수준이고
2명의 작업자는 1도 내지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보건물리실에서 1차 화상부위 응급처치 및 제염(除染) 등 안전조치 후 기장병원으로 후송하였다
한수원 고리원전 현장책임자는 매뉴얼 및 관련 규정대로 즉시 처리하였으나, 사고의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판단하여 과기부, 산자부 등에 보고하지 않았다
진상조사단을 금일 중 현장에 파견하여 조사활동 착수하고 사고 경위, 방사성 오염정도, 사고처리 적절성, 보고체계 가동여부 등 정확한 상황파악을 위해 산자부, 과기부 고리원전 주재관, 외부 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시민단체 대표, 기장군 담당자 등으로 구성하여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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