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츠 그룹은 Dentsu Japan Network(DJN) 및 Dentsu International(DI)의 2개 사업부를 통해 운영되는 글로벌 '단일 경영팀(One Management Team)' 구조로 전환하고, 일본, 미주, EMEA 및 APAC의 4개 지역에서 사업 운영을 수행한다. 이가라시 히로시 사장 겸 CEO가 이끄는 '단일 경영팀'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리더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덴츠 그룹은 글로벌 수준에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새로운 고객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룹 내 다양한 역량을 통합하는 통합 성장 솔루션(Integrated Growth Solutions, IGS)을 촉진함으로써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덴츠 그룹은 공통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각 기업 기능을 전 세계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2022년 9월 15일에 덴츠 그룹은 원활한 전환 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해 전용 통합 사무실(Integration Office)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변화에 따라, 현 DI Global CEO인 Wendy Clark는 2022년 12월 31일자로 CEO직을 마감하고 DI를 떠날 예정이다. 또한, 그녀는 회사의 이사 겸 집행임원직에서도 물러난다. 해당 날짜까지는 현재 직위를 유지하며 업무를 진행한다. 고위 경영진의 인선 변경을 포함해 새로운 글로벌 경영 구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가라시 사장 겸 CEO는 덴츠 그룹과 Duntsu International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커다란 공헌을 한 Wendy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글로벌 '단일 경영팀' 구조로의 전환은 2020년부터 추진해온 그룹 전체의 '종합적 검토'와 '사업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이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67,000명에 달하는 글로벌 팀 전체 직원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lark CEO는 "46,000명 이상의 Dentsu International 팀원과 경영진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들의 훌륭한 생각과 노력, 그리고 헌신을 통해 Dentsu International이 이제 Dentsu Group에 완전히 통합되면서, 단일 경영팀에 의해 전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팀이 매우 그립겠지만, 앞으로도 잘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팀의 성공을 응원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