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두륜중학교 출신 선후배1천여 명은 20년째 고향발전 및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에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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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북일면 두륜중학교는 지난1970년 3월 6학급으로 개교했다. 시골의 작은 규모의 중학교에는 남녀 공학으로 학생 수가 적어 선후배 사이가 매우 돈독하게 유지되고 있다. 북일면민 대다수가 이 학교 출신으로 지역민들간의 불협화음이 적어 이 또한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행사 모임) |
1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진행될 이 행사에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초청가수 무대 등이 펼쳐지며 각향각지에서 살고 있는 향우들과 흥겨운 밤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15일에는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각종 체육행사를 통해 선후배간 진한 우의를 나누고 연예행사 등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마련해 함께 즐기며 화합의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해남군 북일면 두륜중학교, 금년40회 졸업생(13명)을 포함, 총 4,7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급수가 적어 가족처럼 선후배 사이가 돈독한 이들은 모교졸업 후 각자 흩어져 사회인으로 살다 이날을 만남의 날로 정했던 것이 벌써 20년이 흘렀다.
언제 보아도 반가운 선후배들과 그리움을 달래며 축구와 배구 등 경기를 통해 선·후배간의 진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고향발전에 대한 주제도 다룰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먼 곳에서 찾아 온 향우들은 고향사랑과 선·후배들의 정을 느끼며 지역 주민들은 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에 대한 초석을 제공하는 자리기 때문에 많은 참여가 됐으면 한다.” 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 날 대회는 승패를 떠난 기수별 동창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20년 전통을 이어가는 우정과 화합의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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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rs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