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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신안빌라 재건축, 한국토지신탁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사업 재개
2023년 07월 07일 (금) 14:57:46 박훈영 기자 phy3623@ikoreanews.com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 한국토지신탁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사업 재개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 한국토지신탁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사업 재개

한국토지신탁이 7월 5일 강서구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정비사업(이하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주택-상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 갈등 해결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신안빌라 재건축 추진위는 갈등 조율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가 필요했다며 한국토지신탁의 성공적인 사업경험과 사업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은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9년 시공사 선정과 함께 조합원 분양신청까지 마친 바 있다. 그러나 조합설립 과정에서 상가소유자를 누락해 조합설립 무효 판결이라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추진위는 이견을 효율적으로 조율해 나갈 수 있는 중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 신속하면서도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택했다. 4월 주민총회를 통해 한국토지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우협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요건(법정 동의율 : 토지등소유자 수 및 토지면적 각 75% 이상, 동별 50% 이상)을 2주 만에 달성, 상가소유자 과반을 포함해 약 80%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했다. 이어 7월 5일, 관할 관청으로부터 지정고시를 따냈다. 동의서 징구 개시 한 달여 만이다.

특히 한국토지신탁은 이해관계자 간 갈등 해결이 관건이라고 보고, 이를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독립정산제(주택과 상가 분리해 개발이익과 비용 별도 정산) 등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 재건축 사업 시 으레 생길 수 있는 내부 갈등을 최소화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장점을 살린 대표적인 사례가 된 셈이다.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327-53번지 일대 1만7000여㎡ 부지에 400세대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9호선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마곡 산업단지와 서울식물원을 끼고 있어 직주근접 및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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