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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잇는 성북구 ‘문화도시 공론장’ 되다
2023년 09월 01일 (금) 10:45:12 박훈영 기자 phy3623@ikoreanews.com
8월 25일 열린 ‘대화의 시간’ 활동 공유회의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8월 25일 열린 ‘대화의 시간’ 활동 공유회의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문화재단 성북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사업의 새로운 주체 등장을 도모하고, 따듯하고 평등한 공론 문화를 시민들이 경험함으로써 지속적인 문화도시 사업의 참여주체가 될 수 있도록 4가지의 주제로 구성한 ‘한 달에 한 번 공론장’과 작은공론장 지원사업 ‘대화의 시간’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성북문화도시센터는 성북구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에 따른 비전 공유와 시민 문화력 향상을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공론장’을 기획했다. 이 사업을 통해 ‘1인가구’, ‘반려동물’, ‘도시공간’, ‘미래예측’ 등 총 4가지의 주제로 공론이 진행됐으며, 해당 주제는 성북구가 가진 도시 이슈에 기반해 구성됐다.

매월 넷째 주 목요일마다 진행된 ‘한 달에 한 번 공론장’의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참여자들은 ‘다른 의견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공유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다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건강하고 의미 있는 활동이었고, 이 공론에 참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좋은 이야기들을 시민들과만 나눈 점이 아쉽다’, ‘정책을 만들어가는 입법자, 행정가와 함께하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 등 높은 만족감을 표명했다.

작은공론장 지원사업 ‘대화의 시간’은 시민의 관심사를 통한 자율적 주제 선정으로 문화도시 사업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대화의 시간’에는 총 40팀 155명이 참여했으며, 대화 주제는 문화예술, 자기계발, 도시, 주거, 1인가구, 경제, 인간관계, 사회문제 해결, 교육, 공동체 등 매우 다양했다.

‘대화의 시간’ 참여자는 성북구 권역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두 달간 3회 이상의 작은공론장을 운영했으며, 이에 대한 활동공유회를 8월 25일 성북구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작은 공론장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능력이 향상됐다’, ‘시민으로서의 역량이 강화됐다’, ‘지역에 관심 및 자부심이 생겼다’, ‘문화 경험이 확대됐다’ 등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참여자의 76%가 성북구 문화도시 조성 예비사업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롭게 등장한 주체였기에 더 의미가 컸다.

성북문화재단은 이번 공론장 사업이 현장에서의 이야기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적인 공론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차 리뷰 콘텐츠를 제작해 발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성북 홈페이지 내 ‘문화도시성북 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북구는 2021년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성북문화도시센터는 ‘삶과 문화의 순환도시, 성북’을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 예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는 이번 문화도시 공론장 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 접점을 확대하고, 문화도시에 대한 인식을 확장해 지속적으로 시민의 자발적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현장에서 나왔던 풍성하고 유의미한 이야기들이 추후 성북에 어떻게 녹아들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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