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정향 감독(심사위원장), 김현균 배우, 왕혜지 작가, 주미숙 대표, 박우준 신부

2023년 제10회 가톨릭영화제 사전제작지원 심사위원으로 심사위원장 이정향 감독, 심사위원 김현균 배우, 왕혜지 작가, 주미숙 대표, 박우준 신부 총 5명이 위촉되었다. 가톨릭영화제는 분야별 대표성을 지닌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차년도 영화제 주제에 맞는 새로운 단편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감독과 제작자를 대상으로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심사위원장인 이정향 감독(세례명 르클레시아)은 1998년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데뷔하여, 2002년 <집으로…>, 2011년 <오늘>, 2019년 단편 <100원의 무게>를 연출하였다. 심사위원 김현균 배우(세례명 라파엘)는 1996년 KBS드라마 <칼라>를 시작으로 <아빠를 찾아주세요>, <육남매>, <태양의 계절> MBC <육남매>, <그래도 좋아>, OCN <뱀파이어 검사>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고, 영화 <병든 닭들의 사랑, 가난해도>(20090, <위도>(2011), <세상은 요지경>(2021), 연극 1997년 <사천의 착한사람>을 시작으로 <푼틸라와 하인마티>, <싸이킥>, 최근 <리어왕>까지 연극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왕혜지 작가(세례명 스텔라)는 영화 <나의 PS 파트너>(2012) 제작팀을 시작으로, <상류사회>(2018) 각색, <오케이 마담>(2019) 각색, <롱디>(2022) 각본, <연애빠진 로맨스>(2021) 각본으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수상했고, 주미숙 대표는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 및 대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스피치 아트 커뮤니케이션 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그리고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차장인 박우준 사도요한 신부가 심사위원으로 함께 하게 된다.

제10회 가톨릭영화제 사전제작지원은 내년 영화제 주제인 ‘조화로운 삶(Good Life)’을 주제로, 일과 삶의 균형 안에서 일상적 삶의 의미를 찾고, 이웃과 가정 그리고 자연 안에서 친교를 살고, 천천히 기쁘게 평화롭게 사는 삶을 지향하는 영화 제작을 독려하고자 한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접수를 진행했고, 내부 심사를 거쳐 곧 공개 피칭작을 발표하게 되며, 영화제 기간인 10월 27일 금요일에 공개 피칭 심사가 진행되고, 최종 지원작은 10월 29일(일) 폐막식에서 시상한다.

최종 지원작 1편에는 제작지원금 500만 원, 에스엘알렌트의 장비렌탈이용권 100만 원, 그린촬영시스템과 포비디지털의 촬영 장비 무상 렌탈, 프리즘웍스의 DCP제작 등이 지원된다. 사전제작지원에 선정된 작품은 내년 제11회 가톨릭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가톨릭영화제는 10월 26일(목)에서 10월 29(일)까지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리며, 영화제 기간 ‘함께 걷는 우리’를 주제로 국내외 장·단편 50여 편의 영화 및 애니메이션 상영과 부대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