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30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함박마을의 고려인 동포 민생현장을 방문, 고려인 동포사회의 현황을 점검하고 이들의 관심 사안을 청취했다. 사진제공=재외동포청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30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함박마을의 고려인 동포 민생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고려인 동포들과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했다.

이 청장은 대한고려인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국내 고려인 동포사회의 현황을 점검하고, 이들의 관심 사안을 청취했다.

대한고려인협회는 고려인 동포에 대한 국내 인식개선과 함께 고려인들의 한국어 교육 지원 등 권익신장을 위해 재외동포청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외국교과서에 수록하는 사업과 재외동포들의 한국 기여와 공헌 등에 대한 국내 교과서 수록을 통한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인식 개선 사업 등 주요 재외동포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재외동포청은 소외 동포 보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고려인 동포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고 "고려인 동포들이 한국어로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한국어 교사 역량 강화 등 한국어 교육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