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전 국정원 부이사관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입당해?정권교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검찰독재의 무능과 허상을 깨뜨리는 저격수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지난 2012년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을 처음 제보한 김상욱 전 국정원 부이사관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입당했다.

김상욱 전 국정원 부이사관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아첨꾼만 득실대는 이재명 사당 민주당의 참담한 현실을 규탄하며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상욱 전 부이사관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민주주의 뿌리와 가치가 이재명 민주당 체제에서 부정되고 있고 얼어붙은 민생 경제의 혹독한 추위도, 삼동의 칼바람 끝에 서 있는 국가경제의 심각한 위기도 체감초자 하지 않으려 하고 있으며 오직 민주당에서 누릴 수 있는 금뺏지의 기득권만 지키는데 혈안이 되어 편법과 편승, 편가르기만을 일삼으면서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후안 무치한 정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상욱 전 부이사관은 "저는 정보기관원 신분을 가지고도 사랑해왔던 민주당을 위한 애정과 헌신을 거두고자 한다"며 "지난 2년간 경기도 시흥에서 민주당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함께 뛰던 민주당 동지 300명과 함께 오늘 탈당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와 시흥시민의 희망을 위한 새로운 선택과 헌신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새로운미래에 입당해 정권교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검찰독재의 무능과 허상을 깨뜨리는 저격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년 동안 정적죽이기와 방탄에만 올인해 온 양대 거대정당을 침몰시키는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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