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30년을 몸담고 충성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합류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새로운미래' 합류를 밝혔다.

박영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더 이상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에서는 정당 민주주의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기에 민주당을 탈당은 선언한다"고 말했다.

특히 "하위 10% 통보를 받는 자리에서 탈당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과의 2인 경선을 발표하는 등 저의 의사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모습마저 연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영순 의원은 "지금까지 쌓아 왔던 민주당이라는 정치적 자산을 내려 놓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살아 숨쉬는 진정한 민주정당, 참된 민주정당을 건설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길 고난의 길일 수도 있지만 오직 저를 키워주신 대덕구민과 국민만을 바라보고 당당하게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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