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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야구장, 외야 폴대 높이고 외야 관람석에 정자 세운다 |
| - 박승호 포항시장, 류중일 삼성감독 지적한 문제 곧바로 개선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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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야구장 개장 경기가 포항시민을 비롯한 전국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끝난 가운데 박승호포항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라이온즈야구단과 포항출신의 류중일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류중일 감독님 포항 야구장 개장 첫 승을 축하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초등학교 시절 포항에서 야구를 시작한 뒤 38년 만에 금의환향해 고향 야구장에서 첫 승을 신고했으니 얼마나 감회가 깊었겠습니까”라며 고향에서의 첫 승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이어 류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포항야구장시설과 포항 팬들의 열기에 만족을 표해준데 대해 고맙다고 말하고 야구장 외야 폴대를 더 높이는 문제, 외야 잔디관람석에서 관객들이 더 좋게 관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외야 폴대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잔디 관람석은 잔디 면적을 더 넓히는 한편 정자와 파라솔 등 다양한 관람시설을 설치해 관중들이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야구장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수 덕 아웃에 햇볕이 드는 문제와 관련 모든 불편사항을 찾아내 해결해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번 경기를 통해 삼성라이온즈를 비롯한 타 구단 선수들이 포항야구장에서 마음껏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의 경기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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