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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항, 태풍“볼라벤”피해조사 실시 |
| 서해어업관리단, 신속한 항구복구 추진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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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서해어업관리단은 지난 달 28일 제15호 태풍「볼라벤」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된 가거도항에 대하여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볼라벤’은 근래 보기드문 대형 태풍으로서 백중사리와 겹쳐 설계파고 8.3m를 상회한 10.8m의 이상파고가 가거도항 방파제 를 강타함으로써 2011년 제9호 태풍 “무이파”로 인한 응급 복구구간에 거치된 64톤급 T.T.P 837개 유실, 상부콘크리트 100m가 전도되고 30m가 균열되었으며(’11년 “무이파” 피해구간 220m 제외) 물양장에 설치된 10톤급 어선인양크레인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전남도지사가 가거도항 피해현장 방문시 발언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부실공사 관련내용에 대하여 가거도항 방파제 상부콘크리트는 철근이 배근되지 않는 무근구조물로서, ’00년 제12호 태풍 “프라피룬” 피해 복구시 방파제를 보강 하는 과정에서 기존 콘크리트와의 결속력 증대를 위해 철근 으로 보강한 것으로 부실시공과 전혀 관련 없으며, 금회 피해원인은 설계파고 이상의 파랑(설계8.3m, 금회태풍 10.8m)이 방파제를 강타하여 T.T.P 및 사석이 유실됨으로 인해 상부 콘크리트가 전도(균열)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해명했다.
어선인양크레인 또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설계성능 검사 및 완성검사를 필한 시설물로 구조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로써 금회 피해는 당초 설계풍속(40m/sec)를 상회한 강한 바람(51.8m/sec)에 의해 전도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008년 설치한 이후 그 동안 “곤파스(38m/sec)” 와 “무이파(36m/sec)” 등 대형태풍 발생 시에도 전혀 피해가 없이 당초 설치 목적대로 어선을 안전 대피토록 함으로써 어선피해 방지에 일조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서해어업관리단에서는 금회 태풍피해와 관련하여 어선 안전대피에 지장이 없도록 어선 인양크레인을 최우선적으로 복구하고 국토최서남단의 국가어항 기능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항구복구공사와 연계하여 신속히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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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ng04@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