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의 스피드축제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레이싱 별들의 대축제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이에 공감코리아에서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매력에 대해 살펴본다.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인기 스포츠로 평가받고 있는 F1(FORMULA 1). 모터스포츠의 최고봉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드디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대 350㎞에 이르는 지상 최대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F1 그랑프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힐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행사다.
1950년 영국 실버스톤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로 62년 역사를 자랑하는 F1 그랑프리는 대회 하나에 평균 20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연간 400만명을 웃도는 팬들이 F1의 짜릿한 승부를 만끽하고 있다.
20개 나라를 돌며 치러지는 2012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1 World Championship) 시리즈의 16번째 레이스로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에 있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교통시설, 숙박시설,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편의시설 등이 집중 보강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가져다 줄 예정이다.
F1 대회, 우승자 어떻게 가려지나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KIC(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대회 첫날인 12일에 연습주행, 13일에 연습주행과 예선을 거쳐 14일 오후 3시에 대망의 결선이 열린다.
대회 방식은 12개 팀에서 2명의 드라이버를 각 대회에 내보내 1위에 25점, 2위에 18점 순으로 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총 20차례 레이스의 점수를 더해 드라이버 부문과 컨스트럭터(팀) 부문 우승자를 가린다.
‘2012 F1 그랑프리’는 지난 9월 9일 이탈리아 대회를 끝으로 유럽일정을 모두 마치고 싱가포르 그랑프리부터 일본-한국-인도-아부다비를 잇는 ‘아시아 시리즈’가 시작되며 이 중 16번째 대회인 코리아 그랑프리는 우승 후보들의 월드 챔피언 경쟁이 결정되는 역동적인 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종합 1위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로 종합점수 194점을 획득했다. 그 뒤로 세바스찬 페텔(165점)과 키미 라이코넨(149점), 루이스 해밀튼(142점), 마크 웨버(132점)가 월드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적 규모 자랑,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한국 모터스포츠의 산실이자 세계적인 규모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최고 시속 320Km의 스피드 절정의 코스다. 서킷은 자동차 경주장을 일컫는 말.
시속 300㎞에 달하는 레이서들의 숨막히는 질주가 서킷에서 시작된다. 속도 마니아들에게 꿈만 같을 이이야기를 실현한 곳이 바로 레이싱 서킷이다.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은 자동차의 종합적인 성능을 고루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코너들이 배치돼 있는 한편, 머신을 정확히 컨트롤 해야 하는 드라이버의 능력을 시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드라이버가 경주차와 한 몸이 되어 필사의 도전을 하는 곳인 서킷은 모터스포츠의 우승에 가장 중요하고 가장 복잡한 변수이다.
교통·숙박 등 획기적 개선
우선 지난해 대회 기간 임시 개통했던 목포~광양 고속도로, 목포대교 등이 완전히 개통되면서 목포 시내를 거치지 않고서도 전남 영암 서킷을 찾는 게 가능해졌다. 대회 기간 KTX 6편, 임시 항공기 3편, 노선버스 15대를 증편했고 호텔급 숙박시설, 한옥 민박, 캠핑촌 등 대체 숙박시설 132개소를 확충했다.
코레일은 예선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 달 13일과 14일 용산∼목포 KTX 상·하행 임시열차를 각 2회씩 운행한다. 중간 정차역은 광명역, 서대전역, 익산역, 광주송정역 등이다. 승차권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역 창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9개 노선 863대가 운영될 예정이며 내부 순환버스 75대도 함께 운행된다. 환승주차장을 올해에도 3개소를 운영하며 버스 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
F1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대비 호텔급 숙박시설과 한옥민박, 캠핑촌 등 대체 숙박시설 132개소를 확충하고 호텔, 식당 등 F1지정업소 292개소를 운영해 쾌적한 숙박환경과 친절하고 위생적인 모범음식업소를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암과 목포, 그리고 광주와 여수 등지에 관광호텔과 한옥호텔, F1 호텔, 민박, 자연휴양림, 캠핑장 등 다수의 숙박시설이 위치해 있다. F1 조직위원회가 운영중인 숙박 사이트(f1lod.koreangp.kr)나 콜센터(1588-3448)에서 편리하게 숙박 예약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모터 스포츠 활성화와 대회 붐 조성을 위해 약 5만㎡에 달하는 카트 경주장을 준공해 방문객이 직접 카트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시설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전라남도 홍보관 및 식음료 판매시설 106개소와 물품대여소, 미아보호소, 은행 ATM기기 등이 설치되며 F1 티켓으로 인근지역인 목포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 영암 무화과 축제, 함평 국화축제를 볼 수 있도록 연계했으며 도내 관광지 관람은 물론 도내골프장도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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