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봉 서귀포시장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항주시에서 개최된 「제4회 항주 국제우호도시 시장회담」과 「서호박람회」에 참석했다.
세계 19개국 35개도시 시장 및 전문가 등이 참가한 이번 회담에서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국제적 관광휴양지로서의 서귀포시 이미지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지난 12일 항주시 황룡호텔에서 개최된 시장회담에서는 ‘서귀포시의 레저와 문화’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서귀포시를 소개하는 한편,
따뜻한 기후를 바탕으로 건강레저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올레와 각종 트레킹 코스, 승마, 스쿠버 다이빙 등을 소개하며 향후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종합산업으로 변화시킬 계획을 발표, 자리에 참석한 세계 각국 참가도시 대표단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13일에는 각국 참가도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행사에 이어, 항주시 대표축제인「서호박람회」에 참가하여 항주시의 주요 레져활동에 대한 시찰을 하였다.
또한 서귀포시장은「제4회 항주 국제우호도시 시장회담」에 앞서 방문 첫째날은 서귀포시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해 녹지그룹 허경 부총재와의 면담을 통하여 헬스케어타운 조성 투자계획에 사업추진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이에 녹지그룹에서는 10월말경 착공계획임을 밝히며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하였다.
방문 둘째날은 항주시의 왕진차이 부서기와의 면담을 통하여 서귀포시의 상공회와 매일올레시장 등의 민간교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였으며, 이어 항주시 관광위원회와 5개 주요여행사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지난 9월 WCC행사를 개최한 도시로서의 자부심과 유네스코 3관왕이자 세계자연유산지역인 제주가 방한 중국인의 최고 선호지역임을 강조하며, 많은 항주시민들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벤치마킹 해줄 것을 강조, 아울러 항주-제주 직항 항공노선 개설에도 상호 적극 협력하는 등 서귀포시 중국관광객 유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과 적극적인 관광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서귀포시 방문단은 이번 항주시 방문을 통해 양도시간 상호우호교류협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관광, 경제,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상호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000년 항주시 우호협력 가조인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 2011년도에는 우호협력 강화 및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일본 3개도시, 중국 5개도시와 우호 또는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국외교류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교류도시와의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사업, 공무원 상호파견사업 등의 행정교류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간 경제교류, 茶문화교류, 서복문화세미나, 서귀포시 관광협의회, 상공회, 여성단체 등의 민간교류 등을 통하여 도시간 활발한 교류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
phy3623@ikore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