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이 별거냐!" 라고 일갈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남 해남 땅끝 마을 맴섬 일출은 색다른 관광의 백미로 꼽힌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으로 해남 땅끝 맴섬 정중앙에 떠오르는 일출은 그래서 자연의 경이로움이 연출하는 신비감 마져 준다.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일출은 오는 29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매년 2월과 10월 두차례 연출되는 일출은 땅끝이 주는 그 의미도 남다르다, 때문에 이곳 일출을 보기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땅끝선착장 앞에 자리한 두개의 섬인 맴섬 사이에 떠오를 일출은 오는26~27일이 가장 중심에 이르는 기간이다.

한반도의 최남단인 땅끝은 대륙을 향한 시작과 한반도의 끝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일출을 목도한다는 것이 과연 여느곳에서 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없다. 그래서 새 희망을 상징하는 땅끝 일출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땅끝 선착장에는 10월부터 12월초까지 이른 아침이면 추자도에서 들어오는 삼치잡이 배가 성시를 이룬다. 배 시간에 맞춰 싱싱한 삼치도 구입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