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이 28일 광주를 방문, 지역 기자들과의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먹고 즐기는데만 몰두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정 의장은 기자들과 겸상도 하지 않은 채 동료의원들과 별도의 상을 받아 식사만 한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기자들의 질문을 일부러 피하는 모습도 보였다. 식사가 끝날 무렵 기자들이 어렵게 질문를 하려하자 정 의장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힘들다"며 질문을 피했다. 또한 몇몇 기자들의 질문에 장복심 의원이 직접 말을 막으며 "전라도의 맛있는 음식만 먹으면 됐지 무슨 질문이냐"고 밝혀 더욱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열린당 소속 의원과 당직자 등 무려 60명이 음식을 먹어 음식값이 무려 2백40만원이 나와 왜 열린우리당이 작금의 상황이 된 건지 알만하다는 비난도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