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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 화강석 산업 특구’ 지정 |
| - 5년 동안 75억여원 투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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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지역 실물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화강석산업의 특화육성을 위해 ‘거창 화강석 산업 특구’지정을 추진한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거창군은 27일 군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거창 화강석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경상대학교 좌용주 교수를 비롯해 경남발전연구원 김영표 박사, 거창전문대학 강호근 교수, 거창 석산협회 이홍기 회장, 거창석재조합 최학영 대표이사 등 산·학·연을 망라한 전문가들이 나와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거창화강석 산업특구 지정은 거창 화강석 채석단지 지구와 거창 화강석 연구개발 및 가공단지 지구 등 크게 2개 지구로 나누어 추진한다.”며 “이날 공청회에서 나타난 의견과 문제점들을 보완 해 오는 4월말 까지 재정경제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거창화강석산업의 특화육성을 위해 올해에만 14억 4천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앞으로 5년 동안 거창 화강석 가공기술 및 신제품 개발 사업에 22억 4천만원, 친환경적 채석단지 조성 사업에 24억 8천만원, 화강석 역량 강화사업 사업에 14억 5천만원, 거창 화강석 홍보 및 축제 활성화사업에 13억 5천만원 등 모두 75억 2천만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거창군은 포천, 익산과 더불어 국내 3대 화강석 산지로서 40여년의 역사와 함께 연간 국내 화강석의 약 20%를 생산하고 있으며 채석장 면적이 16개소, 65ha에 연간 305만톤의 석재를 채석 공급하는 등 국내 석재 산업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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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j-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