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1일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언어치료 교육생 24명과 함께 인근 해남군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체험은 그동안 복지관에서만 이루어졌던 교육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교육에는 교육생은 물론 부모도 일부 참여해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 대상자들은 먼저 해남 우수영 유스호스텔에서 직접 피자 만들기 체험에 이어 공룡박물관을 견학해 공룡화석관람하며 공룡의 생생한 발자취를 만끽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언어장애를 겪는 교육생들이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단체 활동과 공공질서 능력도 길러주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교육생과 학부모, 교사 간에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복지관의 언어치료 교육생은 언어발달 지체, 말더듬, 조음장애 등 의사소통의 문제로 인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아동과 성인 29명이며 현재 언어치료사로부터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