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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세계적 희귀종 대량번식 성공 |
| - 애기자운은 멸종위기 꽃 "털새동부"를 말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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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자운은 멸종위기 꽃 '털새동부'를 말하며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대구에서만 자생하는 콩과(荳科) 다년생 식물이다.
1929년 성균관대학교에 의해 대구 인근지역에서 최초로 채집 되었고, 1962년에 수집보고 되었으나, 자연환경의 변화와 무분별한 채취로 인하여 멸종위기 식물이기도 하다.
원래 고산 알프스나 시베리아와 같이 한대지방이 고향인 '털새동부'가 대구지역에서만 자생하며, 빙하기시대에 살아남아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김수용 교육정보담당은 털새동부를 번식과 상품화 가능성을 목적으로 국비 1천만원을 지원받아 2년간 연구하여 온실에서 대량번식에 성공했다.
털새동부는 키가 10㎝ 미만의 작은 식물로 봄에 다른 풀보다 먼 저 싹 틔운 뒤, 4월부터 8월까지 향기가 진한 보라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운 뒤콩꼬투리 모양의 열매가 있어 관상용으로 큰 인기가 있다. 그러나 10월 이후에는 시들기 시작하여 타 식물에 비해 생육기간이 짧다. 생육기간이 짧은 이유는 빙하기 식물이 온난화 이후의 지구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서식지에 따라 적응하는 능력이 매우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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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j-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