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에서는 급증하는 자동차 체납세를 줄이기 위해 “차량탑재형 체납차량 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을 도입하여 체납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번호판 영치시스템은 체납단속차량에 고성능카메라 및 LED조명장치, 영치증 출력용 무선프린터기 등 최첨단 장비를 설치하여 달리면서 100m 이내에 주차되어 있거나 운행 중인 체납차량을 발견하면 이를 노트북으로 전송하고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체납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체납차량이 발견되면 신호음을 울리면서 위치를 노트북을 통해 알려 주고. 번호판 영치증 자동출력이 가능한 최첨단 시스템이다.
한편 수성구청은 이 시스템과 연계하여 전문 세무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번호판 영치전담팀」을 편성·운영하여 고질·상습 자동차세 체납자 근절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무과장은 “그동안 활개 치며 다니던 체납차량들이 꼼짝 못하게 되었다."며 "최첨단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세수증대는 물론 조세정의를 위해 체납자와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유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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