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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행복한 창조마을만들기’ 결실맺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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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민선5기 역점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이 주거와 문화, 복지, 일자리가 한데 어우러진 사람 중심의 활력공간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11년 시작한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 1차 5개 시범마을이 오는 마을별 특성에 맞게 2월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 마무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1차 시범마을은 계림1동, 상무2동, 방림1동, 임동, 어룡동 등 5개 마을이 선정돼 그동안 주민 주도로 마을별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주민과 전문가,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가면서 마을이 선정하는 목표를 향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동구 계림1동은 ‘추억이 깃든 경양마을’로, 경양방죽과 개미설화를 중심으로 추억 있는 마을을 재현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책자를 만들고, 빈집을 철거한 뒤 컨테이너를 활용해 사료전시관을 건립했다. 또한, 경양방죽 옛길을 따라 쉼터, 벽화, 골목정원 등을 조성하고, 마을 공터를 활용해 마을 텃밭을 조성했다. 특히, 사료전시관에는 마을 찻집을 운영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구 상무2동은 다른 마을에 비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주민복지와 공동체 부활을 위한 ‘행복을 꿈꾸는 하모니타운’으로, 시설이 낙후돼 야간에는 청소년 비행장소로 변한 쌍학공원을 조각공원, 갤러리 등과 함께 주변 장애인들을 고려한 무장애 공원을 조성해 주민과 청소년들의 문화․소통․교육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자생단체인 상사모(‘상무2동을 사랑하는 모임’)를 중심으로 구축된 장학협동조합이 활발하게 활동해 사라져가는 공동체 부활에 크게 기여했다.
*남구 방림1동은 주택 밀집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복지와 문화공동체인 ‘희망을 노래하는 방제골’로 목표를 설정했다. 거점지역으로는 폐가를 리모델링해 행복발전소와 몽악공원 사랑방을 조성하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했다. 또한, 크고 작은 주민행사와 축제를 개최하면서 마을만들기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북구 임동은 폐시장을 활용한 지역 문화공간 조성과 일자리 창출, 저탄소 녹색마을, 야구 문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행복의 씨앗을 품은 숲의 마을 만들기’에 주민과 녹색골목길 협정을 체결하여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골목길 화분을 가꾸기 위한 우수통(빗물통)을 제작하여 수도료 절감에 기여했다.
또한, 두물머리 자전거 길을 용봉천(130m)까지 연장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야구장 공사로 인한 소음, 주차문제 등을 야기하고 있는 현대건설측에 노후된 체육시설물 교체를 요청해 설치함으로써 두물머리 공원의 주변환경 정비와 주민 편익을 높였다.
광산구 어룡동은 자연과 충효의 역사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역사를 가꾸는 박산마을’을 목표로 정하고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린 우리밀 단지, 농촌체험 학습장인 연꽃 체험장과 생태연못, 박산 생활사 박물관, 행복마을 산수바람길 등을 조성했다. 특히, 마을 입구의 흉물스러운 폐가를 마을자치위원장 등이 십시일반으로 사업비를 조성해 근대 목조건물의 옛 정취를 살려 다목적 복지 공간으로 다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올 2월이면 시범마을로 추진한 1차 5개의 마을이 창조마을로 재탄생 되지만 마을만들기는 이제 시작이다”며 “주민 스스로 활력 있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거와 문화, 복지, 일자리가 한데 어우러져 마을단위 통합 재생을 통한 따뜻한 정이 흐르는 행복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에도 5개 마을이 추가 선정됐으며, 올해 7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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