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 및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오는31일까지 공모하는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은 ‘마을기업’의 전 단계로서 ‘마을기업’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사업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비 및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의 사업 참여대상은 마을 대표가 중심으로 주민 10명 이상이 참여한 마을 공동체다.
‘마을기업’은 법인, 영농조합, 협동조합, 상법에 따른 회사 등 조직형태가 법인인 자로서 마을주민 5인 이상이 출자 및 참여하고 지역주민의 비율이 70%를 넘어야 한다.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에 지정되면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마을기업’에 지정되면 1차 년도에 5천만 원을, 그 다음해에는 ‘마을기업’의 지속적인 수익 및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3천만 원을 추가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에서는 사업신청서와 관련서류 등을 구비해 오는 25일까지 해남군청 지역개발과 또는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추천은 현지조사와 심의를 거쳐 전라남도에서 선정하며, 지정단체는 3월경에 최종 확정‧발표 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중에서 ‘마을기업’을 선정하므로 2014년도에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공모하고자 하는 단체는 반드시 올 해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공모에 참여하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ㆍ육성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