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식품산업연구센터(소장 신현경)는 31일 국내 최고 건강기능식품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남도 건강기능식품 심포지엄’을 개최해 건강기능식품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논의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비교우위 농수산자원을 활용한 우수 식품 소재 생산지인 전남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모색하고 원료생산 현황 등 산업 동향을 제공해 기능성식품 원료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건강기능식품 개발지원 및 활성화 방안’, ‘제품화지원 현장기술상담’ 발표를 해 도내 기업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의 ‘건강기능식품의 시장현황과 산업동향’, 한국식품연구원의 ‘기능성평가 지원 사업 안내’에 이어 권오란 이화여대 교수의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략’ 발표 등을 통해 전남의 기업들에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최신 동향과 전략을 제공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최근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신체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이 대표적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많은 식품․제약업체 및 벤처기업이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신현경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소장은 “전남은 천혜의 자연조건, 발전된 친환경 재배기술을 보유해 건강기능식품 원료 생산기지의 최적지다. 따라서 식품센터가 중심이 돼 지역 비교우위 농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식품 소재를 개발하고 제품화해 전남을 건강기능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동수동에 위치한 전남식품연구센터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건강기능성 식품(GMP) 생산시설을 갖추고 전문 연구 인력을 활용한 식품업체 창업 지원 및 건강기능식품 시제품 개발, 제품 임가공 등 다양한 식품업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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