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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 관내 최고령 노인 위문 |
| 108세 장수노인과 다문화가정에 위문품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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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가 설을 앞두고 관내 최고령자를 찾아 새해 인사를 건넸다. 강 군수는 지난 7일 도암면 석천마을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는 김정단(여, 107세)할머니를 찾아 소고기와 사과 한 상자를 전달하고, 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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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08세가 되는 강진군 도암면 석천마을 김정단 할머니를 찾은 강진원 강진군수가 설을 맞아 "무병장수 기원" 하는 새해 인사를 올렸다. 슬하에 8남매를 둔 김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딱히 찾을 수 없지만 얼굴은 무척 편안한 모습이었다. 좋아하는 음식은 딱히 가리지 않지만 육식을 좋아한다 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진원 군수는 다문화 가정을 잇따라 방문하며 소외계층 방문을 이어갔다. |
이날 강 군수는“새해에도 건강하고, 무병장수하시길 기원합니다.”며 김 할머니에게 가장 먼저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 할머니는 17살에 32살의 남편에게 시집와 90년을 석천마을에서 살고 있다. 없는 살림을 일구며 특히 자녀교육에 힘써온 김 할머니는 3살 때 친정어머니가 고인이 돼 새어머니와 살면서 눈치를 많이 보고 자랐다고 했다. 그래서 자녀들에게는 꾸지람도 하지 않고 매도 때리지 않고 키우셨다며, 8명의 자녀 모두 교사로 재임 또는 퇴임했는데, 자녀들의 효심도 깊어 늘 평온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자녀들이 모두 외지에서 생활하나 자주 찾아오고 수시로 안부전화를 하고 있어 외롭지 않다. 이번 명절에도 아들과 딸들이 모두 다녀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 할머니에게 장수비결을 묻자“평소 소식을 하면서 특별히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 특히 고기를 좋아 한다”고 전하며 건장함을 과시했다.
한편 강 군수는 이날 김 할머니의 예방(禮訪)에 이어 군동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최성원씨의 집을 방문해 설 선물을 전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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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rs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