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양파농가들이 전년도에 정식한 양파에서 들뜸 현상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발생 등 철저한 포장관리 등 적기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며 현장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월동채소인 양파는 눈이나 비가 올 때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해 주고, 들뜸 현상은 정식시기가 늦어져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땅에 잘 눌러주거나 흙덮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 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발생이 심한 노균병은 2월부터 적용약제를 1~2회 살포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된다.”고 말하며 수확 후 병든 잎이나 줄기는 모아서 태워줄 것을 덧붙여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상처가 있는 식물체가 해충의 피해를 받을 경우 춘부 병에 감염될 수 있다. 이때는 배수를 철저히 해주고 돌려짓기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고품질 양파를 생산하기 위해 적기 적량의 웃거름도 필요하다. 따라서 1차(2월 중순), 2차(3월 중하순)에 요소17kg/10a과 황산가리 13kg/10a를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월동채소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양파 안정생산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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