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김일태)이 지하수의 오염방지와 청정지하수환경조성을 위해 오는 20일부터“지하수 방치 공 찾기 운동”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2001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지하수 방치 공 찾기 운동은 지하수법 제정(‘93. 12) 이전에 개발된 뒤 버려진 폐공과 지하수 개발과 이용과정에서 여러 원인으로 사용 중지된 관정들이다.
영암군은 원상복구 없이 방치된 이 폐공들이 현재 지하수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어 자칫 군민들의 음용수 섭취에 따른 건강과 농업용수 고갈 등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청정지하수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폐공 찾기에 나서기로 한 것,
예전에 음용수로 사용했던 우물이 현재 방치된 채 지하수의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군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군 자체 인력으로 방치 공 전담조사반을 편성하고 방치 공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키로 했다. 또한 조사된 방치공은 지하수법에 따라 개발이용자에게 원상복구하게 하고 소유자가 불분명한 시설에 대해서는 군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발견된 방치 공은 즉각적인 오염방지 조치와 신속한 원상복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청정지하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하수 보전관리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군민들이 방치되거나 은닉된 지하수공(온천, 먹는 샘물 포함)을 발견할 경우 군 방치 공 신고센터(061-470-2481) 또는 한국수자원공사(080-654-8080)로 연락하거나, 국가지하수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gims.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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