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내 우수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지원한다. 고 오늘(17일) 밝혔다.

홈쇼핑 판매 지원 사업은,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생산하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생산업체(생산자)가 TV홈쇼핑을 통해 브랜드 홍보와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국내 TV홈쇼핑의 경우, 5대 홈쇼핑에 신규로 방송 판매를 희망하는 업체엔 300만 원, 기타 홈쇼핑에 방송 판매를 희망하는 신규 및 기존 지원업체엔 200만 원을 지원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국외 홈쇼핑 방송에 판매할 경우 500만 원을 지원한다.

2013년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2천500만 원 늘어난 5천500만 원으로 농수특산물을 생산․유통하는 15개 생산업체(생산자)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도는 올해 해외 판촉 확대를 위해 중국, 일본 등 국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희망하는 생산업체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 명절에 LA MBC 아메리카 홈쇼핑에 도내 5개 생산업체가 참여해 8만 5천 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 신청은 3월 8일까지 시군 농산물유통 부서에 하면 된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 사업은 새로운 유통수단으로 떠오르는 홈쇼핑에서의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농수특산물 생산․유통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5년부터 시행 중인 농수특산물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 사업을 통해 88개 업체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9개 업체에 2천700만원을 지원해 13억3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