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지방과학연구단지’ 지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5일 3층 상황실에서 2007년 제1회 울산시과학기술진흥위원회(위원장 주봉현 정무부시장)를 개최, 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2007년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에 적극 참여, 울산지역에 과학연구단지 지정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
'2007년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은 산업단지내 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연구기관이 2개 이상 입주한 지역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쳐 오는 2008년 1월 지정 고시한다.
현재 광주, 전북, 충북, 강릉, 부산 대구 등 6개 지역에 지방과학연구단지가 지정됐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북구 매곡동 산31-1번지 일원 ‘매곡지방산업단지’를 ‘과학연구단지’ 지정단지로 잠정 선정하고 본격 준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매곡지방산업단지에는 현재 52개 기업체를 비롯, 자동차부품혁신센터, RIST울산산업기술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분원, 기업체 부설설연구소(2개)등 5개 연구기관이 입주, 과학연구단지 지정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되면 5년간 총 300억(국·시비 각각 150억)원이 투입돼 각종 연구개발,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고도화, 과학기술 지식·정보의 관리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매곡지방산업단지가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되면 지금까지 자동차, 조선분야 제조업 생산기지 역할에서 R&D 역량강화와 핵심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2007년 산업박람회&과학기술제전 개최, 과학의 날 기념식 개최 및 한국화학공학회 봄 총회·학술대회 개최 지원 사업 등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
pshnow@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