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문화유산인 영암도기가 한국최초의 시유도기로서 문화재적가치를 재대로 인식되고 있지 않다. 이에 비해 강진청자의 우수성은 날로 확대되가고 있다. 문화유산이 앞서거니 뒷서거니의 산술적 관계를 떠나 선조들의 지혜로 빚어진 역사성은 자못 어디에 비할 바가 아니다. 영암군은 이번 영암왕인문화축제를 통해 영암도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준비했다.
영암도기박물관이 2013 왕인문화축제를 맞이해 오는 5일부터 4일간 박물관 야외광장에서‘달빛 담은 영암도기 빚기’도기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영암의 우수한 전통도기문화를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전문 도예가의 작품제작 시연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도기 빚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예가와 함께하는 도기 만들기’는 도기 빚기와 도기 굽기 시연행사로 구성된다.‘도기 빚기’ 시연은 도예가의 지도아래 작품제작과정을 관람하고 빚어볼 수 있다.‘도기 굽기’시연은 라쿠 소성(오전10:00~12:30)과 노천소성(오후1:30~4:00)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구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도기 굽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암도기 물레체험, 모양 틀로 빚은 영암도기, 구림도기 퍼즐 맞추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할 계획이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축제기간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 최초의 시유도기인 구림도기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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