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국내최다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 고리원전 전호기 6회씩 OCTF 달성…우수한 운영능력 입증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金鍾信․이하 한수원)은 4월 9일 고리원전 2호기가 국내 최다인 6번째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전 2호기는 2006년 3월29일부터 2007년 4월9일까지 377일간 안전운전을 했다.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이란 연료교체후 다음 연료교체까지 고장없이 연속운전을 하는 것으로 원전관리, 운영 능력 수준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83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원전 2호기가 OCTF를 달성하기는 이번이 6번째로 고리원전은 이로써 1, 2, 3, 4호기 모두가 국내최다인 6회의 OTCF를 달성, 뛰어난 운영능력을 보여주었다. 국내원전의 OCTF달성 횟수를 발전소별로 살펴보면 고리 24회, 영광 15회, 월성, 울진이 각각 12회로 총 63회에 달한다.
고리 2호기는 지난 한주기 동안 65.7억 kWh의 전력을 생산하였으며 이는 중유 971만 배럴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지구 온난화 예방에도 일조해 유연탄 사용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30만톤이나 줄인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고리원전 전호기가 6회씩 총 24회의 한주기 무고장안전운전을 달성한 것은 한국 원전의 우수한 운영기술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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