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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셩린 중국 교통부장관, 9일 오후 인천항 방문 |
| 중국 해운항만 최고책임자 인천항 직접 시찰, 서정호 IPA사장과 오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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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위급 관료가 인천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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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셩린 중국 교통부 장관 등 일행이 인천항 갑문을 방문해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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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리셩린(李盛霖) 중국 교통부 부장(장관급)이 9일(월) 오후 1시 인천항을 방문해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인천항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해운 항만을 포함해 중국의 교통물류 정책을 총괄하는 최고위급 실력자인 리셩린 부장은 원자바오 총리의 방한(10일)에 맞춰 이보다 하루 앞선 9일 한국에 들어와 첫 공식 일정으로 인천항을 찾은 것이다.
리셩린 부장의 이날 방문은 인천항만공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최대 선사인 COSCO(중국원양선사) 한국법인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중국 교통부 산하 국영선사 코스코그룹이 한국에 설립한 자회사인 코스코코리아의 공상리 사장은 서정호 사장과 사적인 만남을 가질 정도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중국과 인천항의 교류 확대를 논의해 왔다.
공사장은 리셩린 부장의 한국방문에 맞춰 인천항 시찰을 요청했고, 교통부가 이를 받아들여 방문이 성사됐다.
중국 교통부장의 인천항 방문은 대내외적으로 달라진 인천항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다.
특히 리셩린 부장은 이미 91년 중국 동부해안의 최대 항만도시 천진시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해운 항만에 대한 조예가 깊은 인물로 향후 인천항과 중국의 교류 확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문에는 리우공천(劉功臣) 교통부 해사국 국장(차관급) 등 고위급 관료 5명도 함께 했다.
서정호 IPA 사장은 리셩린 부장과 공상리 사장 등을 초청해 비공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중국과 인천항의 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정호 사장은 인천항의 현황을 설명한 뒤 "인천항은 날로 발전해가고 있는 항만으로 부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리셩린 부장은 "인천항의 상황을 자세히 듣고 나니 중국과의 교역량 증가로 인해 인천항의 발전이 더욱 확실해 보인다"고 답했다.
리셩린 부장 일행은 간담회를 마친 뒤 선광컨테이너터미널과 아암물류단지, 가문 등을 방문하여 인천항 시설을 직접 시찰했다.
■ 관련 문의 : 이수아 마케팅팀 주임(032-890-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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