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김영삼 전 대통령 예방
한덕수 총리는 12일 오후 취임 인사차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방문해
환담을 나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행정경험이 풍부한 한 총리가 앞으로 잘 할 것이라고
격려하고 특히,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만큼 선거관리를 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덕수 총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관리를 원칙을 지키고 공명정대하게 하겠다.”고
강조하고“무엇보다 국민들의 의식이 변화됐고,선거관리 법규도 강화 된 만큼
깨끗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12일 오후 2시 45분쯤 김영삼 전 대통령 사저인
상도동 자택을 방문해 약 30여분간 환담했고,
환담 후 김 전 대통령은 대문 밖까지 나와 한 총리 일행을 배웅했다.
다음은 한덕수 총리와 김영삼 전 대통령(YS)과의 환담요지
YS:한 총리 축하해(반가움을 표시하며)
총리:일찍 인사하러 왔어야 하는데 국회 본회의 일정 때문에 늦었다.
YS:총리는 국회가 열리면 매달리게 마련이지.
총리:본회의가 열리면 국회의원들이 총리를 꼭 출석해 질문을 하는데,
언젠가는 하루에 30번 답변자리에 선적도 있다.
YS:일본도 내각책임제라 뭐든지 총리를 찾는 분위기다.
한 총리가 행정경험이 많은 만큼 앞으로 잘 할 것으로 본다.
특히 제일 중요한 것은 올해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만큼 선거관리를 잘해야 할 것이다.
총리:선거문화가 많이 좋아졌다.
YS:물론이다.많이 좋아졌다.정부가 관여(선거개입)하는 시대는 지났다.
과거 이승만 박사 때 그렇게 해 가지고 하야 했다.이제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
총리:정부는 원칙만 지키고 공명정대하게 선거관리를 할 것이다.
YS:관리하는 자체가 정부이니 한 총리가 잘 해야 한다.
요즘 선거관리위원회 업무도 많이 늘었죠.
총리: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고,법규 강화와 증거수집도 행상됐다.
YS:무엇보다 국민도 인식이 많이 좋아졌어.여론조사 등을 보면 국민들이 후보를
거의 결정한 것 같다.
총리:대통령님이 금융실명제를 실시할 때 관계 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있었다.
YS:그렇지 그 때 참 고생했지. 6개월동안 준비했는데 보안에 신경 많이 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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