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총장 사건으로 술렁이는 대구 교대

 대구 교대 강현국 총장의 논문 대필에 관하여, 당초 교수들의 음해라고 주장하던 강총장은 한걸음 물러나 사실상 논문 대필은 인정하면서도 직선제로 선임된 총장인 만큼 물러날 수 없다고 하여 파문이 확산되고 있고, 인사개입 문제에 있어서는 총장이 개입할 성격이 못된다고 주장한 것과는 달리,  해당 국어학과장에 해임된 류덕제 교수의 '강 총장의 신임 교수 임용과 관련한 인사거래 의혹 제기에 대한 해명과 인사거래 의혹 제기의 배경에 대한 경위에 대한 사실 확인1' 의 해명서와 진술에 의하여 강총장이 대필자 L씨의 교수 임용을 위하여, 강총장이 교수로 재직하던 2003년 때부터 2007년 3월 임용 될때 까지 집요하게 직간접으로 개입한 사실과 정황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 서명교수 측과 류덕제 전학과장이 제시한 구체적 자료

또 이번에 임용된 L씨는 모대학에서도 '국어 교육 연구' 제38집에서 담당 교수의 논문을 도용하여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있어, 이 문제가 강 총장에게도 임용전에 알려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서명교수 35명은 성명서(2)를 발표하고, 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16일 개최 할 것 을 제안하였으나, 강총장은 참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번 사태의 조사를 위하여 교육인적자원부에 감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서명교수들은 평소 이중적 처신의 앞가림으로 폄하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의 본질은 강총장과 L씨가 2003년 교수-조교, 2006년 총장-임용대상자, 2007년 총장-교수와의 관계에 있어서 두번의 논문 대필과 교수 임용과정을 거치면서, 사건의 성격을 2회에 걸친 논문 대필 및 연구물 허위보고, 그리고 2003년의 인사 시도와 올해의 인사 거래 의혹을 자료를 통하여 소상히 밝히고 있어 교사를 양성하는 국립대학교의 총장으로서 강총장의 윤리와 도덕성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어 강총장이 퇴진하지 않는한 학내분규는 쉽게 매듭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