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송은 현대인들의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용 약초로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고 있다. 는 임상사례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고향인 장흥으로 귀농한지 5년, 와송을 재배하고 있는 장흥와송농원 김동현 대표가 자신의 농원에 나와 와송을 소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디(뽕나무 열매)도 재배 판매하고 있다.

요즘 종편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는 건강 상식 프로그램이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기와지붕위에 자라고 있는 와송이 항암효과가 탁월하다는 어느 체험가의 증언이 국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와송은 기와 와(瓦), 소나무 송(松)자를 사용, 소나무 새순을 닮았다 해서 와송이라 불리운다. 또 다른 이름은 신탑, 탑송, 바위솔이라고도 한다. 이 와송은 한국인의 단골 질병을 치유해주는 건강 다육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 와송의 효능은 이미 동의보감과 2세기부터 한방 고서인 본초강목, 그리고 민간요법에는 악성종양, 해독, 지혈, 경혈이 막힌 데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에도 여러 생약연구소에서 와송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화 방지, 당뇨 예방 및 치료와 특히 항암효과 등 약효능을 뒷받침하는 임상사례들을 내 놓고 있다.

한국표준검사연구소 등 일부대학교 생약연구팀들도 약효성분 분석을 통해 임상실험을 마친 결과 암 종양을 사멸시키거나 더 이상의 성장을 억제한 사실의 임상결과를 밝혔다.  

이렇게 와송이 좋아 전남 장흥에 귀농한 전직 언론사 사진기자 출신이 와송을 자연상태에서 재배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동현(66세)씨는  1974년에 지역 언론계 사진기자로 입사해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기자로 명성을 떨쳤다. 광주일보를 거쳐 전남일보 사진부 국장까지 역임하는 등 30년 넘게 사진기자  활동을 접고 퇴직한 뒤 5년 전 고향인 전남 장흥군 행원리에서 정남진 와성농장을 운영하며 자연의 삶을 즐기고 있다.

일찍이 찾아온 무더위 속에 김 대표는 솔숲과 대나무 숲의 청정한 기운 속에서 자란 토종 와송과 오디를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른 새벽부터 무공해 야생 와송 수확을 시작으로 자연과 대화를 나눈다. 청정 자연 속에서 인생2막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김씨는 5년 전 고향인 장흥으로 내려와 약 2000㎡(600평) 규모의 와송 농장을 직접 이루었다.

생와송을 직접 생산하는 장흥 정남진와송농원(061-863-2754 / 070-7720-2754. / 019-625-8808)은 건강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와송 씨앗, 생와송(㎏당 2만5000원)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와송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제철”이라며 “생 와송은 와송 특유의 모든 좋은 성분이 그대로 함유돼 있어 살아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생와송을 요구르트에 넣어 갈아 마시거나 바싹 말린 와송을 차로 마실 수도 있다. 때로는 과실주로 만들어 먹거나 가루, 환 등으로 가공해 먹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무공해 야생의 상태에서 재배하고 있는 정남진 와송 농원에는 각지에서 재배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몰려드는가 하면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와송은 수분을 좋아하지 않고 영양분이 거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며 재배방법이 유난히 까다로운 식물이기에 야생의 자연환경 그대로의 상태에서 재배하는 곳은 드물다”고 밝힌 김 씨는 그만의 차별화된 ‘무공해 와송’을 재배하고 있다.

김 대표는 또 3305㎡(1000평)에 5만여 그루의 뽕나무를 심어 토종오디를 재배하고 있다.

요즘 본격적인 오디 수확 철을 맞아 까맣게 잘 익은 오디를 때맞춰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 토종오디는 열매가 굵고 당도가 높은 우수 품질로 ㎏당 8000원선에 직거래 하고 있다. 이 오디는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