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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FTA 등 정부현안 종교계 협조 당부 |
| 7대종단 지도자와 간담회…‘현장 총리’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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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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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오후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7대 종단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취임인사와 함께 한·미 FTA 체결 등 정부 주요현안에 대한 종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적 갈등 현안을 투명한 절차와 공개적인 토론,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정책이 국민의 피부에 와 닿아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정책을 점검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총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한·미 FTA 추진과 관련된 일부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추진과정과 협상결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종교계의 이해를 구하면서 “종교 지도자들이 FTA를 추진하는 정부의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주시고, 한·미 FTA를 둘러싼 반목과 질시를 대화와 타협으로 변화시키는 상생의 지혜를 설파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연금개혁 등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종교계의 이해와 협조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한명국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배영호 천주교주교회의 사무총장, 이성택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 관장, 김동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대표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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